• EJU 대학 합격 체험기

    HOME > 유학정보 > EJU 대학 합격 체험기

    히토츠바시대학 상학부 1학년 송민경 총관리자
    2021.07.05 18:10

    a21f667f3dc329b55e37fcc93b498a7c_A송민경.jpg


    안녕하세요 저는 게이오기주쿠 대학 경제학부, 상학부, 법률학부 법률학과와 히토츠바시 대학 상학부에 합격하여 최종적으로 히토츠바시대학 상학부에 입학하게 된 송경이라고 합니다. 제가 재작년부터 일본 유학을 준비하게 된 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이렇게 합격수기를 쓰고 있다니 정말 감회가 새롭습니다.

     저는 성남 외국어 고등학교 일본어과를 졸업했습니다. 하지만, 일본어를 잘해서 일본어과에 들어간 것은 절대 아닙니다. 저도 고등학교 1학년 때 학교에서 JLPT N5 단계부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고등학교 2학년 때부터 일본 유학을 준비하기 시작했습니다.

     일본 유학을 준비하게 된 계기는 정말 단순했습니다. 일본에 여행을 갔는데, 일본에서만 느낄 수 있는 특유의 분위기가 너무 좋았습니다. 또한, 일본의 취업률이 한국보다 월등히 높다는 점도 저에게는 매력으로 다가왔습니다. 한국에서의 성적을 기준으로 보면, 사실 저는 한국 입시를 했을 경우 대학 서열에서 가장 최상위권에 위치하는 대학 군의 국제학부, 일어일문과에 진학이 가능한 수준이었습니다. 하지만 직접 조사해본 결과, 저에게 있어서는 취업률을 비교 시, 문과의 경우 국내 유명 대학들의 일어일문을 가는 것보다 게이오 문학부에 들어가는 것이 훨씬 취직에 유리할 것 같다는 판단이 섰습니다. 나아가, 어릴 적부터 계속 한국에 있기보다는 가능한 한 해외에 나가서 더 넓은 세상을 경험해보고 싶다는 욕망도 있었습니다. 이러한 이유들로, 일본 유학이 제 장래에 더 유리할 것이라고 판단, 일본 유학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모닝에듀에서 일본 유학을 준비하게 된 계기는, 아무래도 모닝에듀가 한국에 있는 일본 유학 학원들 중에서도 손에 꼽을 수 있는 대형학원이기 때문이었습니다. 해외 입시에서는 정보력이 정말 중요한데, 대형학원일수록 그러한정보를 더 많이 보유하고 있어 유리할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대형학원의 단점이 바로 정보력은 높지만 학생이 너무 많아 학생관리가 잘 안될 수 있다는 점인데요. 모닝에듀는 대형학원임에도 불구하고 학생관리가 굉장히 잘 되어있고, 다른 학원보다 더 체계적인 수업방식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다른 대형학원들도 있었지만 모닝에듀에서 입시를 하기로 정했습니다.

    사실 해외 대학입시를 준비한다고 해도, 국내 입시보다도 공부방법이나, 입시 변경점과 같은 부분에서 압도적으로 정보가 부족하다고 느끼는 분들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때문에 제가 2년간 일본 유학을 준비하면서 깨달은 과목별 가장 효율적이고 효과가 좋은 공부방법, 공부습관, 마음가짐, 그리고 모닝에듀를 다니면서 알게 된 일본입시에 대한 정보들을 공유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가장 먼저, 과목별 공부방법에 대하여 이야기를 나누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저도 매일매일 놀지 못하고는 못 살고, 매일 재미있는 것 없이는 못 사는 성격이었습니다. 때문에 혹시 이런 성격을 가진 분들이라면, 그리고 엉덩이가 너무 가벼워서 최소의 공부시간으로 최고의 효율을 내고 싶은 효율주의자분들이시라면 무조건 이 공부방법이 효과가 있을 터이니 지금부터 집중해서 읽어주세요.

    I. 일본어의 공부법

    JLPT반에서 기초를 제대로 다져야 한다!  EJU 반부터는, 복습이 가장 중요!

    JLPT, 한자점프반

     저는 모닝에듀에서 일본어 공부를 JLPT N2부터 시작했습니다. 제가 한자가 약했기 때문에, 처음 모닝에듀에 들어와서 약 한 달 동안은JLPT N4, N3 한자도 점프반에서 병행했습니다. 생각보다 개인별로 코칭을 제공해 주는 점프반의 효과가 좋았습니다. 기초적인 한자를 잘 모르신다면 부끄러워하지 말고 꼭 마스터하고 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중급작문, 기술, 소논문까지 한자가 발목을 잡아서 굉장히 고생합니다. JLPT는 사실 일본입시의 시작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EJU 일본어나 소논문 보다 경시되기 쉽지만, 사실 일본어 공부에서 효율을 추구하고 싶다면, 이 단계에서는 정말 제대로 준비해두어야 합니다.

     JLPT는 어법어휘, 독해, 청해로 나누어져 있는데요, 모닝에듀에서는 어법어휘를 집중적으로 합니다. 사실 그게 맞는 것 같습니다. 어법어휘를 먼저 제대로 하면 JLPT 독해와 청해는 자동적으로 따라오기 때문입니다. 또한, EJU 점수와 직결되는 독해와 청해는 EJU 일본어반에서 정말 미친 듯이 연습하기 때문에JLPT 단계에서는 조급해 할 필요가 없습니다. 어법어휘를 공부할 때에는 꼭 복습을 하시고 매일매일 문법, 한자, 어휘 테스트에서 정답률이 90퍼센트 이상 나오도록 해주세요. 그게 복습이 제대로 되고 있다는 뜻입니다.

     문법은 예문을 적어도 3번씩 소리 내서 읽어주세요. 시간도 20분도 채 안 걸리는데 10번씩 쓰는 것보다 훨씬 효과가 좋습니다. 어휘는 선생님이 중요한 어휘들을 골라주시는데, 그 어휘를 가장 먼저 확실히 외우시고, 여유가 있을 때 다른 어휘도 가볍게 공부합니다.

     한자는 그냥 씁니다. 한자 노트를 따로 만들어서 소위깜지처럼 계속 쓰세요. 한자는 효율이라 할 것이 특별히 없습니다. 많이 쓰는 사람이 이깁니다. 하지만 많은 생각하지 않고 음악 들으면서 할 수 있고, 나중에 깜지 노트를 보면내가 이렇게 공부를 열심히 했나라는 기분 좋은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손해 보는 장사는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EJU 일본어반

     JLPT를 무사히 마치셨다면 EJU 일본어 수업을 듣게 됩니다. 저는 EJU 플러스 반에서 한 달 동안 하고, 스피드 반으로 올라갔는데요, 플러스 반과 스피드 반은 수업 스타일이 다른 만큼 각각 특징이 다릅니다.

     먼저 플러스 반은 EJU 일본어를 푸는 기본적인 스킬을 배웁니다. 독해, 청독해, 청해가 각각 푸는 방법이 다른데, 플러스 반에서는 세 가지 부분의 문제의 유형을 몇 가지로 정리해서, 그에 맞는 푸는 스킬을 알려줍니다. 사실 이 문제 푸는 스킬을 기억해두는 것이 정말 중요합니다. 스킬을 정리해 놓은 종이는 절대 버리지 마세요. 나중에 일본어 슬럼프가 와서 기본으로 돌아가는 연습을 해야 하는 시기가 오는데, 그때 이 스킬들을 다시 상기시키는 것이 정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플러스 반에서는 문제 푸는 스킬을 몸에 익히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임해주세요.

     다음으로 스피드 반은 EJU 일본어를 실전처럼 연습하고, 최대한 다양한 문제에 접하도록 하는 반입니다. 실전처럼 시간을 정해서 수업 시간에 풀로 일본어 시험을 보고, 다음 시간에 질의응답을 받는 시스템입니다. 사실 이때부터는 의무적인 숙제나 테스트는 없기 때문에, 자기주도적으로 공부해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가 시험을 보고 나서 그다음 시간이 되기 전까지 공부한 방법을 순서대로 알려드리겠습니다.

    ※ 독해

    1. 문항별 모르는 단어 정리하기(연필로 단어 밑줄, 문제지 여백에 한자, 읽는 법, 한글 뜻 정리)

    2. 정답인 선지의 근거 찾기(하늘색 형광펜)

    3. 오답인 선지의 근거 찾고(핑크색 형광펜), 오답선지에서 오답인 문구에 X표하기

    4. 문항별 もっとも言いたい(가장 중요한, 글의 주장이 되는 문장)부분 체크(노란색 형광펜)

     독해는, 선생님이 되어서 학생에게 가르치듯이, 스스로 소리 내서 풀이를 설명해보세요. 나의 풀이에 아무도 반론하지 못할 논리적인 정/오답의 이유를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 청독해&청해

    1. 다시 한번 들으면서 헷갈리는 부분 메모

    2. 풀이 수업 후 스크립트 보면서 정답 부분 밑줄, 안 들렸던 단어, 모르는 단어 체크해서 별도의 종이에 메모(청독해 단어 종이 하나 만드세요)

     청해, 청독해는 보통 매일 틀리는 유형을 계속 틀립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이 무엇을 틀리는지 분석해보는 것이 정말 중요합니다. 그리고 수업 시간에 청해&청독해를 한 번 더 듣는데, 그때 제발 다른 생각 하지 마시고, 졸지 마세요. '이 문제는 어디에서 답의 근거가 나오는지'에 집중하세요. 제가 이때 조금 더 집중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큽니다. 만약 그랬다면 EJU 실전 때 독해가 만점이었는데, 청독해&청해 영역에서도 오답이 전혀 나오지 않았을지도 모릅니다.

     

    스피드 반은 수업의 대부분이 질의응답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내가 모르는 부분은 부끄러워하지 말고 질문하고, 수업 전 철저하게 준비해서 남들이 질문한 것마다 손들고 자신 있게 풀이를 발표해보세요. 질문의 수준이 높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풀이가 틀려도 괜찮습니다. 주위 사람을 의식하지 마세요. 다른 사람들은 생각보다 여러분에게 관심이 없고, 여러분이 어느 대학을 갔는지만 기억합니다. 결국 그렇게 해서 대학 잘 간 사람이 승리자로 기억되는 겁니다. 그리고 2차 체크 꼭 받으세요. 아름다우시고 모닝 학생들의 정신적 지주라고도 할 수 있는 홍주희 선생님과 친해질 수 있는 절호의 기회입니다.

     참고로, 시험 막바지가 되면 퍼펙트 반이라고, 더욱 수업 속도를 빠르게 진행하는 반이 개설됩니다. 퍼펙트 반에 들어가신 분은 시험 볼 때마다 문자로 발송되는 클래스 석차가 낮아질 수 있어요. 잘하는 애들이 대부분이니까요. 그렇지만 절대 순위에 위축되지 마세요. 만점을 받지 않는 이상 그곳에서 1등은 힘듭니다. 한 문제만 틀려도 클래스에서 10등 밖으로 밀려납니다. 하지만 사실 모두의 실력이 비등하고, 남들이 보기엔 모두가 EJU 일본어 초고수입니다. 또한, 실전에서 한 문제 틀린다 하여 대학 못 가는 거 아닙니다. 저도 만점에 대한 강박증이 정말 심했습니다만, 그 강박을 버릴 때 오히려 점수가 더 높게 나옵니다.

    EJU 일본어 기술

    EJU 기술은 독해, 청해, 청독해보다 부담이 적은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일본어 시험 때 기술을 가장 먼저 보기 때문에, 기술이 망하면 페이스가 무너져서 그다음 독해 청독해, 청해 역시 실패할 위험이 매우 큽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술은 최소 45점 이상은 안정적으로 나오도록 연습하는 게 좋습니다.

     사실 기술은 수업 때에만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집중하면, 별도의 고된 복습 없이도 충분히 소화 가능한 난이도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부담이 적은 부분입니다. 기술은 문제 유형 별로 어떻게 단락을 구성해야 하는지 꼭 기억해두세요. 가장 중요합니다. 선생님께서 기술 때 쓰면 좋은 한자, 문법 표현, 간단한 소논문 지식 등도 설명해 주시는데, 나중에 시험장 가면 결국 선생님이 말씀해 주신 것들이 문득 생각나서 쓰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무조건 수업 때 집중하세요. 기술 수업은 대부분 일본인 선생님들이 하시는데요, 괜히 일본인 선생님이시라고 낯을 가리지 마시고, 쉬는 시간마다 가서 열심히 말을 거세요. 귀찮게 하는 것이 아닐까, 정도여도 괜찮습니다. 이러한 시도가 생각보다 일본어 회화 실력 향상에 도움이 됩니다. 저에겐 니시모토 선생님이 제일 말 걸기가 쉬웠습니다. 정말 아무것도 아닌 이야기인데도 웃어주시고, 반응도 잘 해주셔서 괜히 뿌듯합니다. 자꾸 말을 걸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정이 들어서 선생님의 팬이 될 수도 있습니다만, 저에겐 한동안 그것이 학원에서의 소소한 낙이었습니다. 입시생으로서의 삶에 즐거움이 없다면, 가까운 곳에서부터 즐거움을 찾읍시다.

    II. 종합과목의 공부법

    한 번 이해해두면, 여러 번 암기할 필요가 없다? 불필요한 내용을 외우고자 시간을 낭비해선 안되는 이유

    ■ 과목별 개념반, 정규반

     종합과목은 달달 외우라고 하지만, 종합과목이야말로 방법만 알면 제일 효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과목입니다. 참고로 제가 일본어, 종합과목, 수학 중에서 종합과목을 제일 못하고 싫어했기 때문에, 정말 많은 것들을 다 시도해봤는데 그중 최고였던 방법만 알려드리겠습니다.

     먼저 개념반은 정치, 경제, 역사&지리 3파트의 개념을 배우는 과정입니다. 개념을 배우는 수업이기 때문에 정규반보다 훨씬 설명이 자세하고 설명 시간이 깁니다. 테스트 난이도도 낮고 스스로 복습하는 용도의 테스트이기 때문에 강제성도 없습니다. 담당선생님들도 무섭지 않고 친절하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테스트도 풀지 않고 개념 시간에 졸아버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수업에 임하면 나중에 무조건 고생합니다. 개념 시간에는 개념서에 없는 내용도 선생님께서 설명해 주시는데, 이는 꼭 전부 다 필기하셔야 합니다. 나중에 중요합니다. 이때 제대로 필기를 안 해 두시면, 나중에 친구들에게 필기를 보여달라 이곳저곳 부탁하며 고생해야만 합니다. 개념 시간에 배우는 양이 어마어마하지만, 이때는 외우려고 하지 마시고, 그냥 이해만 하려고 노력하세요. 특히 정치나 경제는 한번 이해해두면 나중에 따로 여러 번 암기를 하지 않아도 끝까지 기억납니다.

     다음으로 정규반은 정치, 경제, 역사&지리 3파트의 심화 내용을 배우고, 응용문제를 풀며 실전 감각을 익히는 반입니다. 이곳부터는 정말 누구라도 각을 잡고 공부하게 됩니다. 시험 날짜가 임박하여 오는 것도 있지만, 무엇보다 그냥 스기타 선생님이 조금 엄하신 분입니다. 저는 이때 처음으로, 선생님께서 일본어로 말씀하시는 것을 들으며 조금 무서웠습니다. 하지만 효과는 정말 좋았습니다. 선생님께서 무섭다고 말하는 친구들도 있지만, 종합과목 공부만 열심히 하면 전혀 무섭지 않습니다. 오히려 선생님께서 인간적인 모습도 간간이 보여주시기에 인간미가 느껴질 때도 있었습니다. 나중에는 수업 시간마다 스기타 선생님의 엄청난 지식의 양과 명쾌한 해설에 감탄하게 될 것입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정규반에서 901이상을 받기까지의 제 종합과목 공부 루틴을 설명하겠습니다.

    ※ 종합과목의 공부 루틴

    1. 무슨 일이 있어도 그날 테스트를 보는 과목의 개념서는 한번 쭉 훑기(1시간 반 컷으로)

     이때, 목차만큼은 꼼꼼하게 봐서 어떤 내용이 머릿속에 들어올지 미리 큰 흐름을 잡아두면 머릿속에 더 빨리 정리됩니다. ‘메타인지를 이용하여, 이미 아는 부분은 휙휙 넘기고 중요한 부분, 전에 틀렸던 부분, 아직 안 외운 부분 위주로 체크합니다.

    2. 오답노트 정리하기

     틀렸던 문제를 적고 왜 틀렸는지 적고, 본인이 개념서에서 놓친 부분의 내용을 적습니다. 맞았는데 헷갈리는 문제나 찍어서 맞은 부분은 개념서에 표시를 해두고, 다음 개념서를 훑을 때 더 자세히 보도록 합니다.

    3. 시험 직전, 그날 테스트 보는 과목의 오답노트 보기(30분 컷)

     이렇게 해서 시험 전 2시간, 시험 후 30~1시간 총 3시간, 일주일 총 6시간씩만 투자하시면 한 달 내로 무조건 90점 이상 나옵니다. 그리고 이렇게 하다 보면 가끔 정말 시간 없어서 개념서를 못 훑었어도 점수 유지가 어느 정도 됩니다.

    (보너스) 역사&지리

     그리고, 제가 역사&지리에 특히 약했기 때문에 만든 공부법도 있습니다. 저 말고도 종합과목의 역사&지리에 특히 약하신 부분은 이 5가지를 참고해서 공부하시면 도움 많이 됩니다.

    1. 역사 연표 만들기

     중요한 사건만 정리합니다. 역사는 큰 흐름을 아는 것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흐름을 잡고 나서 부가적인 내용을 채워가는 느낌으로 공부하면 더 빨리 외워집니다

    2. 작은 세계지도 구입

    지리에서 나라, 해양, 섬의 위치를 찾을 때 도움이 많이 됩니다.

    3. 세계지도 백지도, 일본전도 백지도를 프린트해서 공부하기

     나라 이름, 바다 이름, 일본 도도부현의 위치를 암기할 때 도움이 됩니다.

    ※ 종합과목을 공부할 때의 주의사항

    어차피 개념서에 있는 내용을 완벽하게 전부 다 외우는 것은 불가능하다.

    이상한 곳에 너무 집착하지 말고, 남들이 다 맞히는 문제를 절대 틀리지 않도록 하자.

     종합과목의 채점방식 특성상, 남들이 다 맞히는 문제를 틀리면 1문제에 20점 가까이 날아가고, 반대로 남들도 다 틀리는 문제를 틀리면 1점밖에 안 날아갑니다. 그리고 남들이 다 맞히는 중요한 문제 대부분은, 종합과목 시간에 스기타 선생님께 정말 세뇌에 가까울 정도로 들을 수 있기 때문에, 웬만하면 시험 막바지 즈음이 되어서는 다 자연스럽게 외워집니다. 부디 무조건 하루 종일 개념서만 읽고, 시간 날 때마다 개념서 들고 다니면서시험에 나오지도 않고, 나와도 1점짜리인 내용들을 외우고자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공부의 질이 떨어지고, 금방 지칩니다. 질질 끌지 말고, 일주일에 6시간 정도만 집중에서 꾸준히 하셔도 효과를 보실 것입니다.

    III. 수학의 공부법

    기출만 풀어서는 수학에서 고득점을 받을 수 없다? 실수를 많이 한다면 <실수노트>를 만들어라!

     모닝에듀에서 김재근 선생님 수업을 들었습니다. 사실 저는 수학을 좋아합니다. EJU 수학에서는 한 칸의 오답을 내긴 했지만, 히토츠바시 본고사 수학에서는 만점 받았습니다. 사비 유학을 시작하기 전에 국비 준비를 잠깐 하였기에 당시 수학을 벡터까지 배웠는데, 저는 이때 배웠던 수학이 도움이 많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향후 와세다 상학부나, 오사카 경제학부 등 선택할 수 있는 학교폭이 넓어지기도 하고, 국비 수학을 어느 정도 공부하다 EJU 수학을 준비하면 비교적 쉽게 느껴지기 때문에, 수학을 좀 더 즐길 수 있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꼭 국비를 목표로 하진 않더라도, 시간적 여유가 되신다면 국비 수학 수업을 듣는 것 역시 좋은 선택일 수 있습니다.

     다음은 EJU 수학을 공부하는 약 1 6개월 동안 진행했던 것들입니다.

    1. EJU 수학 기출 한 번씩 풀기

     다시 꺼내 풀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에 한 번 풀 때 문제 유형, 자주 틀리는 부분을 정확히 파악하여 둡니다.

    2. 센터시험 수학(1997년도부터 2020년까지) 기출 3번 돌리기

    첫 번째로 풀 때 :

     천천히, 시간 재지 않고, 풀릴 때까지 고민하여 사고력 높이는 연습을 합니다. 이때 틀린 문제표를 하며, 오답은 해설지처럼 꼼꼼하게, 나중에 다시 봐도 이해할 수 있도록 나만의 말로 정리해둡니다. 시험지는 버리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두 번째로 풀 때 :

     시간을 재고 풉니다(1시간30~2시간). 최대한 빠르고 정확하게 푸는 연습을 하며, 틀린 문제에표를 합니다. 첫 번째 시험 때와 같은 문제를 틀렸다면, 당시 정리해 둔 오답을 보고 다시 풀어보세요. 첫 번째 때 안 틀린 문제를 틀렸다면, 어떤 부분에서 실수를 했는지, 어떤 개념을 모르는지 분석합니다.

    세 번째로 풀 때 :

     첫 번째, 두 번째 때표 친 문제만 풉니다. 5문제당 1시간으로 시간을 재면서 푸세요.

    3. (경우에 따라) ‘차트식 수학(『チャート式数学)-청색일부

    4. 매 수업마다 진행하는, 김재근 선생님께서 만드신 수학 시험문제

     김재근 선생님께서도 말씀하시지만, 수학에서 고득점을 받기 위해서는 절대로EJU 기출만 풀어서는 안됩니다. 센터 문제를 꼭 푸셔야 합니다. 그리고 만약 자신이 특히 약한 부분이 있다면, 김재근 선생님께차트식 수학을 빌려 해당 부분만 풀어보면서 연습하거나, 수능특강을 풀어보는 것 역시 구멍을 메우는 데에 도움이 많이 됩니다.

     오답노트를 만드는 친구들도 종종 있는데, 만약 자신이 수학이 많이 약하고, 개념이 부족해서 문제를 많이 틀린다고 느낀다면 오답노트를 만드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어느 정도 수학 실력은 있지만 실수를 너무 많이 해서 틀린 문제의 대부분이 실수라면, 오답노트보다는 실수노트를 만드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고 생각됩니다.

     실수노트는 오답노트와는 다르게, 문제와 풀이를 적는 것이 아닌, 왜 틀렸는지와, 같은 실수 한 횟수를 적는 노트입니다. 예를 들어더하기를 빼기로 봐서 틀림이렇게 적고 같은 실수를 할 때마다 횟수를 추가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면 내가 어떤 문제를 틀리는지 한눈에 파악이 가능합니다. 매시간 보는 수학 시험 전에 이 실수노트를 보면 시험 볼 때도 주의하게 되기 때문에 실수를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게 됩니다.

     사실 EJU에서 700점 이상을 내고 싶으시다면, EJU의 세 과목 중 가장 신경 써야 할 과목이 수학이라고 생각합니다. 100칸 남짓한 기입칸 중 1칸만 틀려도 20점에서 30점이 날아가기 때문입니다. 김재근 선생님께서 간혹 말씀이 험하실 때도 있지만, 다 학생들을 사랑하는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말들이고, 열심히 따라가셨으면 합니다.

    IV. 소논문 본고사

    소논문 노트 쓰기와 일본어 원서 읽기가 중요!

     제가 수학보다 좋아한 것이 글쓰기입니다. 소논문에서 가장 중요한 두 가지가 소논문 노트와 책입니다. 이 두 가지만 신경 쓰면, 소논문 쓰는 것이 재미있어질 것입니다.

    1. 소논문 노트 쓰기

     모닝에듀에서 나누어주는 소논문 자료 프린트는 8가지의 테마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8가지 테마에 맞추어서, 내가 자주 쓸 것 같은 소논문 용어, 실제 사례 등을 정리해둡니다. 그리고 새로운 정보를 볼 때마다 노트에 갱신합니다. 이 방법은 소논문 입문 시간에 아사코 선생님께 전수받은 방법인데, 저는 아마 이 방법을 대학교가서도 활용할 것 같습니다. 정말 유용합니다. ‘마법의 책처럼, 정리해둔 내용을 참고하면 소논문 아이디어가 떠올라 술술 잘 쓰입니다. 아사코 선생님께서는 정말 어마어마한 두께의 자료집을 가지고 계시므로, 필요한 내용이 있다면 선생님께 적극적으로 말씀드려보세요.

     

    2. 일본어 원서() 읽기

     원서 읽기는 꾸준히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일본어 원서를 꾸준히 읽었던 사람과 읽지 않은 사람의 차이는 정말 크다고 생각합니다. 원서를 꾸준히 읽어온 사람이 모든 대학교의 본고사에서 무조건 유리합니다. 글을 읽는 속도가 빨라지고, 단락별로 중심 내용이 자동적으로 머릿속에서 정리되며, 어휘력도 정말 많이 늘게 됩니다. 나아가 신서(新書)를 읽는다면, 종합과목 지식이나 소논문용 지식 역시 습득할 수 있습니다. 니시모토 선생님과 아사코 선생님께서 항상 책을 읽으라 말씀하시는데, 역시 어른들 말씀에 틀린 것은 하나도 없는 것 같습니다.

     공부하기 싫을 때에는 원서를 보시길 권하고 싶습니다. 저는 히토츠바시 시험 전날에도 원서를 읽었는데, 긴장도 풀리고 괜찮았습니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학원을 다니더라도, 최대한 즐겁게! 스스로를 잘 챙겨가며 공부한다면, 히토츠바시도 갈 수 있다

     사실 저는 게이오에 진학하고 공부보다는 조금 더 즐거운 캠퍼스 라이프를 보내고자 계획 중이었습니다. 하지만 히토츠바시에 진학하게 되었기에, 대학에 가서도 공부를 열심히 하여 장학금을 받고, 돈도 벌며 학교를 다니기로 결심하였습니다. 학교가 유흥이 많은 도쿄 중심에서 먼 곳에 있는 만큼, 보람차게 살아보려고 합니다. 게이오, 와세다, 츄오, 메이지 대학 등 친구들도 만나고 싶습니다.

     여러분께 마지막으로 드리고 싶은 말은, 모닝에듀는 가급적 즐겁게 다니셨으면 좋겠어요. 친구들도 사귀고, 양재역 근처 맛집도 찾아보고, 일본인 선생님들과 수다도 떨어보고, 사무실에서 담당 선생님께 울면서 상담도 해보고.. 입시를 준비한다 해서 공부만 생각하고, 혼자 끙끙 앓고 있으면 오래 못 가고 금방 지치실 거예요. 스스로를 잘 챙겨가며 준비하면 히토츠바시도 충분히 가실 수 있어요.

     제가 지금까지 말씀드린 공부법이 절대적인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이 공부법대로 하면 쉬어갈 때 쉬어가면서 공부를 하고도 명문대 합격하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공부를 잘한다의 기준은, 누가 더 엉덩이를 오래 붙이고 앉아있고 성실한지가 아니라, 누가 더 빨리 자신에게 맞는 공부법을 찾고 효율적으로 공부하는지에 따라서 판가름 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나는 매일매일 우울하게 공부해서 합격했는데, 저 친구는 친구들과 시간을 잘 보내면서도 같은 대학을 합격한다고?’라고 언짢게 생각할지도 모르겠습니다만, 공부는 효율의 문제가 가장 중요하므로 꼭 방법을 잘 고민하셨으면 합니다.

     제가 이렇게 대학에 합격한 것은 결코 제가 잘나서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어쩌면 제 노력이 합격에 영향을 준 부분은 3할 정도밖에 되지 않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합니다. 올해 코로나 때문에 많은 것들이 바뀌었습니다. 그 안에서, 포기할 수밖에 없었던 것들을 포기할 때, 같은 입장에서 서로 위로해 주고, 경쟁자이기 이전에 친구로서 항상 끝까지 옆에 있어주었던 모닝에듀 친구들, 계속 바뀌는 상황 속에서도 학생들에게 양질의 수업을 제공하기 위해 힘드셔도 학생들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이끌어 주셨던 교무실 선생님들과 사무실 선생님들, 특히 히토츠바시를 포함하여 다른 국립대 시험을 보러 일본으로 넘어가서 몇 달 동안이나 생활하는 학생들을 한국에서 항상 케어해주시고 걱정해 주신 김인 선생님과 부원장 선생님, 매일 짜증만 내는 불효녀인데도 저를 위해 계속 기도해 주셨던 부모님 덕분에 즐겁게, 안전하게 공부하고, 훌륭한 대학에 들어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저는 고등학교 졸업할 때도 울지 않았는데, 모닝에듀를 졸업할 때는 울 것 같았습니다. 모닝에듀의 체계적인 수업방식과 우수한 선생님들 밑에서 정말 많은 것들을 배웠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다녔던 학원 중 모닝에듀가 단언 최고였다고 자부할 수 있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송민경
    히토츠바시대학 상학부 1학년
    성남외국어고등학교 졸업
    모닝에듀학원 수강
    (2021년 7월 현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