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JU 대학 합격 체험기

1. 자기소개

안녕하세요, 저는 2023년도 입시로 히토츠바시대학 사회학부에 입학하게 된 김서연이라고 합니다.

2.일본유학을 결심한이유, 일본어 공부를 시작하게 된 이유

저와 일본 유학의 만남은 고등학교 1학년 때 열린 고베 대학교 설명회에 참가한 것이 계기가 되었습니다. 당시에도 취미로 일본어를 하고 있던 저에게는 새로운 선택지가 열린 느낌이었고, 취업률과 입시 성공률을 생각했을때 합리적이라는 결론을 내려 일본 유학을 결심했습니다.

3. 히토츠바시대학 사회학부를 선택한이유

제가 히토츠바시 대학 사회학부를 선택한 이유는, 문과 과목에 대한 폭넓은 지식을 배울 수 있고, 다양한 학문과 접하는 과정을 통해 제가 깊이있게 공부하고 싶은 찾아 나가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4. 시사어학원을 선택한 이유

수원시사어학원에서 일본 유학을 준비한 이유는, 소인수 담임제 형식으로 선생님에게 소속된 학생들이 개인에 맞는 체계적인 관리를 받는다는 점이었습니다. 이것은 저의 성향과도 관련이 있었는데, 사람들이 많아서 선생님이 학생 한 명당 투자할 수 있는 시간이 적은 편 보다는, 저의 강점은 키우고 약점은 보완해줄 수 있는 체계적인 관리를 받는 편이 저와 맞는 수업 방식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EJU 일본어 수업에서는, 기초반과 실력반으로 나뉘어 단계별로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먼저 기초반에서는 문제 푸는 기본적인 실력인 청해 및 독해능력, 단어 실력 등을 모든 지문을 다 풀이함으로써 강화할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수업을 하며 NHK뉴스자료나 라디오 등을 접하면서 자연스럽게 일본어와 접하는 시간을 늘릴 수 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실전반 수업에서는, 모르는 문제만 효율 좋게 짚고 넘어가고, 기술 시험에 필요한 문법이나 일본 소설을 읽는 것을 통해 더욱 빠르고 많이 문제 푸는 연습을 할 수 있어서 추천드립니다.

종과수업은 개념수업과 문제풀이 수업이 있었는데, 두 수업 다 저에게 아주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매일 정해진 개념을 진도를 나간 후, 수업이 마치기 전에 쪽지시험을 보는 것이 복습 역할도 하였고, 문제풀이도 선생님께서 모르는 질문을 친절하고 자세하게 알려주셨습니다.

수학 수업은 1:1로 진행하였기 때문에, 제가 아는 것은 빨리 넘어가고, 모르는 문제와 약했던 부분만 파악해서 약점을 보완할 수 있었다는 점이 장점이었습니다.

본고사 수업에서는 선생님이 직접 첨삭을 해주셔서 자신이 어떤 부분을 틀렸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특히 제가 답안 수정 방향을 잘 몰라 방황할 때는 관련 자료를 제시해 주시거나 조언을 해주시는 등, 제 스스로가 생각하는 힘을 기르게 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5.시사어학원의 장점

소인수로 개별적으로 관리를 받을 수 있다.

학부 학과에 맞춰서 필요한 본고사준비를 할 수 있다.

학생의 상황에 맞춰 친절하게 세세한 부분까지 조언 상담을 해준다.

시험 성적에 맞는 출원 가능한 학교들의 정보가 매우 다양하다.

6.수강후기

일본어

저는 일본어 베이스가 있었기 때문에 본격적인 일본어 공부는 N2를 공부하며 시작했습니다. 초반에는 독학으로는 부족했던 한자를 외우는 것에 집중했습니다. 외울 때는, 한자를 직접 손으로 써 가며 읽기와 쓰기가 동시에 가능하도록 했고, 독해에 집중해서 일본어 자체에 익숙해지도록 노력했습니다. 특히 EJU에서는 모르는 단어가 나오면 문장에서 중요한 부분을 놓쳐버릴 수 있기 때문에 어휘를 늘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EJU 일본어를 처음 접하면 독해시간이 모자라는 경우가 많을겁니다. 하지만 시간이 걸리더라도 문장을 꼼꼼히 읽고, 헷갈린다면 다시 보고, 모르는 단어는 따로 단어장에 정리해서 같은 방식으로 암기를 하는것이 좋습니다. 빨리 풀려고 하다 보면 놓치는 부분이 많아지고, 오답으로 향하는 지름길이 되기 때문입니다. 지문의 일부만 읽거나, 선지를 먼저 보고 하는 등의 방법보다는, 글을 꼼꼼히 잘 읽는 습관을 들이고 나서 스피드를 올리는 연습을 해도 지장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청독해와 청해는 적을 수 있는 모든 정보를 다 적었습니다. 어디에서 문제가 꼬아서 나올지 모르고, 또한 선지를 못 들었을 때 소거법으로 정답을 고를 수 있기 때문에, 여러방면에서 대비를 해 두는 편이 안전합니다.

따로 오답노트는 만들지 않았지만, 이해가 될 때까지 선생님께 질문하고, 다시 읽어보고 들어보고 혼자 연습을 해보는 편이었습니다.

종합과목

저는 종합과목 개념서를 여러번 읽고, 지리나 역사와 같은 암기과목은 백지테스트를 통해 거의 외웠습니다. 개념서에 나오는 내용은 시험에서 틀리면 점수가 크게 깎이기 때문에, 실수하지 않도록 평소에 철저히 복습을 해두는 편이 좋습니다. 특히 별로 중요하지 않아 보이는 것들이라도, 그리고 필기 내용도 합해서 개념서 안에 있는 내용은 반드시 외워둡시다. 참고로 지리 공부는 휴대폰에 지도 퍼즐을 다운받아서 틈틈히 해줬습니다. 경제는 계산식과 원리를 외워두기만 하면 어떤 문제든 응용 가능하고, 정치는 시대순, 인물의 특징을 간단한 단어로 함축한 것을 이해해뒀습니다.

기출문제와 시중에 나오는 문제집 회독을 돌리고, 틀린 문제는 오답노트를 만들어서 그것도 외웠습니다. 틀렸다는 것은 각인이 되니까 더 잘 의식하게 될겁니다. 어려운 문제나 이해가 되지 않는 문제는 인터넷에 검색해서 근거를 캡쳐해두고, 선생님께 계속해서 질문했습니다.

종과는 남들이 다 맞추는 문제만 맞추면 180점은 거뜬히 넘기때문에, 틀린 개수에 연연하지 마시고 교재로 계속해서 업데이트를 합시다. 최근 종합과목에서 범위를 벗어나는 어려운 문제들이 나오고 있는데, 저는 그런 것들은 뉴스나 시사 상식으로 커버하고, 시간이 남을 때 가볍게 공부하도록 했습니다.

수학

한국에서 수학을 해놨던게 있어 푸는데 그리 힘들진 않았지만, 하나도 틀리지 않는 것은 조금 힘듭니다. 아시다시피 수학은 만점 아니면 점수가 훅 깎여버려 바로 150점이기 때문에 만점을 목표로 공부했습니다.

먼저 수학 기출을 회독을 돌리고 복습을 한후, 센터시험 회독을 합니다.

이때 중요한 것은, 수학에서는 못 풀어서 틀리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아는 문제에 대한 실수를 막는것입니다. 저는 급하게 풀려고 하지않고 계산실수를 하지 않도록 중간중간 확인하며 풀어나갔습니다. EJU수학은 과정이 틀려버리면 뒤에것이 다 틀리기 때문에, 저는 남은 시간에는 다른 계산방법으로 검산을 했습니다. 그리고 답이 좀처럼 나오지 않을 때는 발상의 전환을 하거나 무슨 수를 써서라도 다른 방법으로 접근했습니다. 이렇게 하면 웬만하면 거의 다 풀립니다.

본고사

처음에는 선생님이 주신 객관식 문제를 먼저 풀었고, 효율을 중시하는 EJU 독해와는 다르게 객관식의 답이 지문의 어느 부분에서 힌트를 얻었는지를 선지별로 하나하나 분석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한 해석이 틀렸을 때는 선생님께서 알려주신 해석을 옆에 적어두고, 그 해석이 없이 시간이 지나고 또 풀어보기를 반복했습니다. 나중에 가서는 그 객관식 답의 형식도 읽어두고, 실제로 답을 작성할때 활용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지문과 별개로 일본어 표현, 관용구, 속담, 그리고 사자성어 공부를 했는데 아주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좋은 문장을 베끼면서 스스로의 문장 작성능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7.마지막으로 전하고 싶은 말

공부에만 너무 몰두하다보면 번아웃이 쉽게 올 수 있고 꾸준함이 무너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본고사가 뒤쪽에 있는 국립대를 준비하는 분들이라면 공감하실 수 있으실 겁니다. 하루에 공부하는 양을 늘리기 보다는, 적더라도 매일 꾸준히 공부하는 습관이, 스터디 라이프 밸런스를 잘 유지할 수 있도록 한다고 생각합니다. 시험이 다가올때도, 날짜가 임박해서 열심히 하기보다는 오히려 페이스를 잘 유지하는 것에 집중하고, 경쟁자들을 신경쓰지 마시고 정신적 고요함을 얻도록 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여러분의 노력이 꼭 빛을 보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김서연

히토츠바시 사회학부 1학년

매원고등학교 졸업

수원시사어학원 수강

(2023년 8월 현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