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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메이지대학 상학부, 법학부, 경영학부에 합격하여 현재는 메이지대학 상학부에서 공부하고 있는 김기범이라고 합니다. 일공학원 영통캠퍼스에서 2년간 수험생활을 했던 경험이 후배님들에게 도움이 될까 싶어서 이렇게 후기를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매우 평범한 학생이었습니다. 중학생때 공부를 조금 열심히 하여 좋은 기숙사 고등학교에 진학하였지만 뚜렸한 꿈이 없어 무작정 내신과 수능 공부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고2 여름방학에 어머님으로부터 일본유학을 추천 받았습니다. 그러나, 제 주위에는 유학을 준비하는 친구가 없어 낯설었고 또 유학이라는 것이 저의 인생이 있어 매우 중요한 선택이었기 때문에 결정하기까지는 상당히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하지만 저의 성적으로 갈수 있는 한국대학과 일본대학을 비교해 본 후 한국보다는 무조건 더 좋은 대학을 갈 수 있을 거라는 단순한 믿음으로 최종적으로 일본유학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때마침, 일공학원에서는 히라가나부터 시작해야 하지만 빠르게 입시를 준비해야 하는 수험생을 위해 겨울방학기간에 N5부터 시작하여 N3까지 집중 학습하는 ‘일본어 익스프레스’ 라는 반이 개설되었고, 저는 그 반에 들어가 2학년 겨울방학부터 일본어 공부를 시작하였습니다. 처음에는 일본어를 공부하는데 있어 애를 많이 먹었던 것 같습니다. 일본어에 대한 기초 지식도 없었고, 생각보다 한자가 정말 많아서 단어를 외우는데 정말 많은 시간이 걸렸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공부를 하려는 의지도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저의 나태한 태도를 바꾼 것은 일공학원의 특별 프로그램인 ‘일본명문대학 탐방’ 이였습니다. 한번도 일본에 가본적이 없던 저는 이를 통해 일본에 처음 방문하게 되었고, 도쿄에 있는 여러 명문대학을 탐방 한 후 가슴 설레는 꿈과 목표가 생겼습니다. 아름다운 캠퍼스에서 열심히 공부하고 즐겁게 활동하는 있는 근사한 유학생들의 모습을 직접 보고 나니 나도 꼭 일본 명문 대학에 합격하여 이 멋진 선배들과 함께 생활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한국에 돌아와 늦었지만 그 해 일본 명문대학 진학을 목표로 잡고, 급하게 소논문 반에 들어갔습니다. 소논문반에서는 각자 희망하는 대학에 맞는 커리큘럼과 문제를 위주로 하여 시험에 대비하는 것이 가능했고, 학원에는 엄청난 자료가 있었기 때문에 소논문은 큰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듣고 말하는 것은 단기적으로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면접준비의 부족으로 아쉽게 불합격의 결과를 받았습니다.
두번의 실패는 안 된다는 생각으로, 일공학원의 재수생 맞춤 프로그램인 ‘재수종합반’에 등록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사실 입시를 준비하다 보면, ‘어떤 수업을 들을까? , 내가 정말 대학에 합격하는 것이 가능할까? ‘ 라는 등 수많은 고민이 생기게 됩니다. 재수종합반에서는 담임선생님이 계시기 때문에 이러한 고민을 해결해 주실 거라고 생각하였고, 실제로 저는 공부를 비롯 저의 진로와 관련한 많은 부분에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지금도 저의 인생을 바꾸어 주신 선생님들에게 너무너무 감사한 마음입니다.
저에게는 또 한번의 시련이 있었습니다. 그렇게 흔들림없이 6월 EJU시험을 위해 열심히 공부했으나, 심각해진 코로나 바이러스의 영향으로 6월 EJU시험이 결국 취소가 되고 말았습니다. 이 뿐만 아니라, 도일이 불가능하게 되어 제가 목표로 하던 와세다 대학의 입시마저 불가능하게 되자 부정적인 생각과 방황을 많이 했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일공학원의 선생님들은 제가 끝까지 포기하지 않도록 격려해 주셨고, 메이지대학 상학부에 합격할 수 있도록 밤낮으로 도와 주셨습니다. 그 결과, 지금은 너무나 행복한 학교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저는 한국에서 야구 보러 다니는 것을 무척 좋아했는데, 일본은 야구 강대국인만큼 멋진 야구장들이 많아서 수업이 없는 날이면 자주 야구를 보러 다니고 있습니다. 아직 미래에 대한 계획이 명확하지는 않지만, 저의 전공을 야구에 접목시킬 수 있는 멋진 직업을 가지고 싶어 열심히 노력 중입니다.
지금까지는 제 입시에 관한 이야기였고 지금부터는 후배님 들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들을 해보겠습니다. 우선 고민을 줄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입시를 하는 동안, 그리고 입시가 끝나고 2번의 방학기간동안 조교를 하면서 느낀 점입니다. 세상의 모든 수험생은 심리적으로 불안하기 때문에 고민이 많아지는 것은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지만, 고민만 한다고 절대 앞으로 나아가지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이 수업 괜히 신청했나?’ , ‘내가 정말 앞으로 나아가고 있는 걸까?’ 라는 고민보다는 계획 된 공부에 집중 하셔야 합니다. EJU시험의 최대 장점은 1년에 시험이 두 번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영어공부도 해야 하고 입시기간에 여러 대학들의 원서도 준비해야기 때문에 시간이 엄청 부족하다는 느낌을 받으실 것입니다. 고민을 하는 시간을 아껴서 해야 할 공부를 하셔서 여러분이 원하는 대학에 합격 하시면 좋겠습니다 .
다음으로는 일본어 청해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 싶습니다. 사실 저는 수험생활을 하면서 청해때문에 매우 고생했던 학생 중 한 명 입니다. 독해는 한 두 문제 밖에 안 틀리는데 비해 청해는 열개 혹은 그 이상도 틀릴 만큼 청해에 관한 고민이 정말 컸습니다. 일공학원의 청해선생님들과 따로 상담도 하고 스스로 문제점을 찾기 위해 정말 많은 노력을 했습니다. 그 결과, 내 문법 실력과 청해 실력은 별개라는 것을 깨닫았습니다. 눈으로 단어를 안다고 해서 절대로 그 단어가 귀로 들리지 않습니다. 어느 단어를 외우기 위해 열번을 손으로 썼다고 가정하면, 그 단어를 귀로 듣기위해서도 그 만큼의 듣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저는 모든 정규반을 졸업하고 EJU반을 수강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공학원의 선생님들이 N5수준의 단어부터 차근차근 듣는 연습을 하자고 제안 해 주셨고, 선생님들이 저에게 따로 주셨던 단어들을 매일매일 들으면서 약점을 극복하려고 노력했습니다. 혹시, 여러분들도 청해 때문에 고민이시라면 객관적으로 자신의 청해 실력을 판단 해보기시를 권해드립니다. 절대 들리지 않던 단어들이 갑자기 잘 들리게 되는 기적은 없습니다 ! 명심하세요 !
마지막으로 후배님 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자신의 목표 대학을 잡고 절대 포기하지 말라는 이야기를 해주고 싶습니다. 사실 일본대학 입시는 한국의 입시와 달리 변수가 정말 많습니다. 매년 결과를 보면, 점수가 더 낮은 학생이 합격하는 일도 생기고, 누가 보아도 붙을 것으로 예상했던 학생이 불합격 하는 등, 결과를 쉽게 예측할 수 없는 것이 일본 입시라고 생각합니다. 설령, 여러분들의 EJU성적이 낮아서 자신이 지망하는 대학의 원서를 넣을지 말지 고민하는 학생들은 반드시 지망해보라고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 EJU성적은 여러분들을 평가하는 많은 항목 중 한가지에 불과합니다. 지망 이유서와 면접으로도 충분히 역전할 수 있는 기회가 있습니다. 사실 저도 학원에서 “기적의 아이콘”이라고 불리울 만큼 EJU성적이 낮았습니다. 그러나 학원의 각 과목 전공 선생님들과 상담하면서 지망 이유서를 구상하고, 원어민 선생님들과의 철저한 면접준비로 역전한 케이스 중 하나입니다. 그러니, 여러분들도 끝까지 포기하지 마시고 자신이 원하는 대학에 꼭 지원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저의 입시 이야기와 여러분들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를 몇 가지 해보았습니다.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고 후배님들 모두 원하는 대학에 꼭 합격하셔서 일본에서 이 멋진 대학생활을 꼭 해보시기를 바라겠습니다. 화이팅 입니다 !!
김기범
메이지대학 상학부 1학년
일공학원 영통캠퍼스 수강
(2023년 8월 현재) |
EJU 대학 합격 체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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