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JU 대학 합격 체험기

일본유학시험 학습방법

어릴 때부터 일본에 자주 여행가고 많은 관심이 있어서 부산국제외국어고등학교 일본어과에 진학을 하고 1학년때는 원래 한국 커리큘럼을 따르며 공부를 하다가 일본유학을 결심하게 되어서 2학년때부터 학원을 다니고 또 학교에 유학반이라고 반이 따로 있어서 그 반에서 부족한 부분을 공부를 했습니다. 학원을 다니면서 매일 일정량의 한자의 뜻, 적는 방법을 외우고 시험을 치고 독해, 청해, 청독해, 소논문, 종과 수업을 들었고 한달에 한번씩 치는 모의고사를 치며 자신의 성적은 물론이고 지금 학원에서 나의 위치는 어디인지 보면서 또 선의의 경쟁을 하며 공부를 했습니다. 각 과목마다 선생님들이 말씀해주시는 대로 잘 따라해서 정말 잘 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학원에서 쳤던 모의고사도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 학원생들 뿐만 아니라 따로 모의고사만 치러 오는 학생들까지 포함해서 실제 시험때처럼 그 분위기를 느낄 수 있고 치면서 많은 변수들도 경험해 보고 결과에 따라서도 만약에 잘 쳤다면 왜 잘 쳤는지 결과가 안 좋다면 무슨 과목이 가장 점수가 안 좋은 지 왜 틀렸는지 등 스스로 피드백을 하고 또 선생님들께서 알려주셨습니다. 그리고 미리 따 놓았던 N2자격증과 옛날부터 해왔던 한자수업과 한자능력자격증이 있었기에 독해나 단어를 외우는 데에 힘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입학 후 학교에 대한 소감

먼저 저는 글로벌 학과였기 때문에 입학식때도 정말 다양한 친구들을 볼 수 있었고 또 되게 자유로운 분위기였습니다. 입학식때 우리 과를 가르쳐 주시는 교수님들을 비롯해 이번에 같이 입학하게 된 친구들까지 다같이 모여서 자기소개를 하고 연락처를 주고받거나 친해질 수 있는 시간도 있었고 과별로 다른 교실로 들어가 교수들이 한 명씩 소개를 하고 자신들이 어떤 수업을 어떻게 할 것인지 소개를 해주는 등 첫날부터 좋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항상 정상적으로 수업을 듣기전에 일주일 정도 시간표를 정할 수 있게 청강 기간을 줍니다. 그 기간동안 자기가 들어 보고 싶었던 수업들을 들어보고 괜찮다 싶으면 수강신청을 하면 되고 생각했던 수업이 아니다 싶으면 수강신청을 하지 않으면 됩니다. 물론 수강신청을 한 후에도 취소기간도 따로 일주일 있어서 여유롭게 자기가 한학기동안 듣고 싶은 과목들을 선택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유학생활 중 경험한 것

우리는 9월 학기인데 대부분의 동아리들은 4월달에 모집을 하기 때문에 당연히 처음에는 가입을 하지 못했고 또 저희 과는 1년반 후에 다른 캠퍼스로 옮겨서 수업을 하기 때문에 지금도 따로 동아리를 하고 있지는 않지만 같은 과 친구들끼리 같이 밥 먹으러 가고 영화 보러 가고 자주 놀러갔는데 그럴 때 마다 다른 나라 친구들의 문화를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통학을 지하철로 하는데 정말 아침 1교시가 있는 날이나 오후에 퇴근시간과 맞물리는 시간에 마치면 정말 만화에서만 보았던 장면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ㅜㅜ

그리고 일본에서 생활을 하다 보면 답답한 상황들이 많이 생깁니다. 우체국관련해서도 그렇고 학교관련해서도 우리나라보다 일 처리가 늦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생각보다 더 느리고 달라서 답답해질 때가 많습니다.

유학 중 일본문화를 체험한 것

가장 놀라웠던 것은 영화를 보러 갔었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엔딩 크레딧이 나오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나가는데 일본에서는 아예 영화가 끝날 때까지 계속 앉아있다는 점!! ㅋㅋㅋ 그리고 에스컬레이터를 탈 때 무조건 왼쪽으로 서야하는 점 !!

장학금을 받는 방법

저는 입학하고 1학년때부터 JASSO 장학금과 학비감면을 받았고 이제 시작하는 2학년때도 아직 신청기간이 아니라 모르겠지만 받을 예정입니다. 우선 장학금은 모두 성적 순입니다. 그래서 학교생활 성실히 하고 시험을 잘 친다면 장학금과 더 많이 학비감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기타(후배들에게 전하고 싶은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