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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츠쿠바대학 물리학류 1학년 최민재 총관리자
    2017.05.16 09:48

    최민재 (일공) - 17년 츠쿠바물리학류입학 최민재학생.jpg

    안녕하세요.일공학원 출신 츠쿠바대학 물리학류 1학년 최민재입니다.

     

    처음엔 미덥지도 못한 제가 이런 수기를 쓰는 것에 부담을 가졌지만 저의 수기가 앞으로 일본유학을 준비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거라 생각하며 써봅니다.

    먼저 제가 일본유학을 준비하게 된 계기는 한국에서의 대학생활보다 일본에서의 유학생활이 저를 조금 더 성장시켜줄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을거라 생각했고 넓은 견문을 가져보고자 도전해보기로 했습니다. 다른 분들도 열심히 자신만의 목적을 만들어서 일본유학을 꼭 성공하셔서 꿈을 이루시길 바랍니다.

     

    사실 일본유학을 처음 준비할때에는 막막하고 무엇부터 해야할지 잘 감이 잡히지 않을뿐더러 한국에서 가르치는 내용과는 다른부분이 있고 응용하는 방식이 틀리기 때문에 저도 그랬었고 지금도 답답해하고 계신분들이 많을꺼라 생각합니다.

    물론 학원에서 이러한 부분들을 많이 잡아주어서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일본유학의 성공을 결정짓는 것은 결국 자기 자신이라 생각합니다. 제가 EJU(일본유학시험)를 공부했던 방식은 자신만의 공부법을 찾는것과 학원 선생님의 강의 내용이나 책의 내용물을 그대로 암기하기보다는 자신 스스로 납득할 수 있도록 이해하는 것이였습니다.

    물론 여러 과거문이나 예제들을 푸셔서 잘 알고 계시겠지만 EJU시험은 깊게 생각하고 여러 가지를 응용해야 풀 수 있는 것이 아니라 폭넓은 범위와 참고서에 나와있는 지식을 얼마나 정확하게 기억하고 있는가에 따라 높은 점수를 획득할 수 있는 시험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는 특히 틀린 문제가 있으면 개념부터 다시 한번 파고들어가는 방식으로 했었습니다.

    EJU뒤에 보게 될 본고사는 깊은 사고력과 창의성을 요구하는 고 난이도 시험입니다만 본고사 또한 EJU를 준비할 때의 기본 지식들을 정확하게 알고 있어야만이 풀 수 있는 문제들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지금 준비하시는 것들이 비록 끝이 없어 보이고 지루한 일상의 반복이라 생각되더라도 빠르게 넘어가서 많은 것을 하려는 것 보단 하나하나 확실하게 배워두는 것이 더 고효율적이라 생각합니다.

    참고로 참고서나 문제집 같은 것은 일본어를 하실 수 있으신 분은 일본서적으로 하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저는 책값이 한국보다 좀더 비싸더라도 일본의 문제집 등을 애용했습니다.

     

    이번엔 제가 일본유학시험을 준비하면서 실패했던 점을 설명 드리겠습니다. 저는 비록 큰 실수를 저질렀지만 다른 분 들이 저 같은 실수를 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저 같은 경우엔 시험전 날 너무나 긴장을 한 나머지 잠을 4시간밖에 못 자고 갔습니다. 물론 이게 정신적인 문제라 통제가 힘들지만 꼭 시험전 날은 가볍게 지금까지 정리해 오셨던 노트나 참고서등을 가볍게 훑어보시고 충분한 숙면을 취해주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공부하실 때 한가지 과목만 집중적으로 하시지 마시고 여러 과목을 시간별로 나눠서 하시는게 까먹지 않게 공부하실수 있을겁니다. 저는 한달동안 물리를하면 다음달엔 화학만 하다보니까 자꾸 까먹게 되는 것이 많아서 문제를 풀 때 되게 정신적 타격이 컸습니다. 그러다보니 제자리 걸음을 좀많이해서 효율이 매우 안좋았었던거 같습니다.

    그리고 만약 토플을 보셔서 높은 대학에 지원하시려 하신다면 6월 시험 이후가 아니라 6월 시험전에 끝내두시는걸 꼭 추천합니다. 6월시험이 끝나고 영어공부를 하다 보면 빨리 다른 EJU공부를 해야하는데 왜 영어공부를 하고 있지?’ 라고 생각했었던 때가 있었고 오히려 조바심이 나서 공부가 잘 안되었던 시기이기도 합니다. 저는 이시기를 친구들의 응원과 부모님의 신뢰덕분에 벗어날 수 있었다 생각합니다.

     

    일본에 와서 대학생활을 하게 되면서 처음으로 혼자 살게 되었고 일본에 아는 사람도 없었던 저는 한국과는 음식도 공공질서도 분위기도 옆나라임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달랐기때문에 매우 혼란스러웠고 일본어를 열심히 공부했어도 가끔씩 일본인들과 잘 의사소통이 안 될 때도 있습니다.

    또 어떨 때에는 수업을 듣고 있을 때 교수님과 수업을 진행 할 때 에는 평소에는 잘쓰지않는 전문용어같은 것은 전혀 연습 되어있지 않아서 당황할 때도 있었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대학에 계신 한국인 선배분들이 많은 도움을 주셨습니다.

    또 선배분들이 쓰던 물건을 후배들에게 물려 주신다던지 학교시험의 과거문을 나눠주신다던지 주변에 어떤 가게가 있고, 어떻게 행동해야하는지 세밀하게 알려주셔서 저는 다행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다른 학교도 같은상황일지 확신하진 못합니다만 만약 일본에 가셔서 대학생활이 힘들다면 같은 한국인 선배분들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매우 좋은 방법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물론 외국인을 잘 받아주는 대학교에는 튜터제도도 구비되어있어서 일본인 선배들이 챙겨주는 곳도 있으니 홈페이지에서 잘찾아보시는게 중요합니다.

    그리고 의외로 모르시는 분들이 많은데 사비는 대학에 잘 문의하셔서 스스로 비자대행신청을 하셔야 합니다. 빨리하실수록 좋습니다. 국공립대학의 경우는 여행비자로 먼저 입국하신다음 일본내에서 바꾸셔야 할수도 있습니다. 저도 상당히 늦게 알아서 비자가 나오는게 늦어져 일본에와서 핸드폰도 못 만들고 통장도 못 만드는 기간이 있기 때문에 고생했습니다.

     

    일본에 유학을 하시게 되면 돈이 상당히 많이 필요하시게 될겁니다. 시험을 보러가는 데에도 비행기표를 몇 번이나 끊어야 되고 살 곳을 마련하기 위해선 보증금, 월세등 많이 나가게 됩니다.심지어 한국에선 당연하다고 생각하던 것들에서 의외로 돈이 빠져나가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물론 처음부터 여유가 있으신 분들도 계시지만 저처럼 여유가 있다가 유학을 준비하던 도중 갑자기 경제적 상황이 안 좋아져서 이러한 비용이 부담으로 다가오는 분들도 계실 겁니다. 제게는 대학에 들어가는 수업료와 생활비가 큰 부담이여서 부모님에게 죄송하단 생각이 들었고 유학을 후회하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그런 저에게 선배님들이 수업료를 감면할수 있는 방법과 생활비를 절약할 수 있는 팁 같은 것 들을 많이 알려주셔서 덕분에 지금은 잘 적응하고 있고 혼자서 생활하는 것에 익숙해졌다 생각됩니다.

     

    제가 후배님들에게 전해드리고 싶은 말은 수험도 연애도 인생도 언제나 계획대로 흘러가진 않으며 또 자신이 하고 싶지 않은 일 또한 강요 받으실 때도 있을 겁니다. 하지만 열심히 이러한 것들을 감내하시고 노력하신뒤 모든걸 끝내고 자신이 걸어왔던 길들을 뒤돌아봤을 때 얼굴에 미소를 지으며 또 한걸음 내딛을 수 있는 용기를 얻게 될 수 있는 시간을 보내셨으면 합니다.

    세상이 어떤 평가를 내리던 저는 일본유학을 선택하신 후배님들의 용기 있는 결정과 꿈을 향하시는 그 열정을 언제나 응원합니다.

     

    최민재 

    이공학군 물리학류 1학년
    건국대학교사범부속고등학교 졸업

    일공학원 수강

    (2017년 4월 현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