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JU 대학 합격 체험기

안녕하세요. 오사카대학 인간과학부 구자민이라고 합니다.
저는 규슈대학 문학부, 히토츠바시대학 사회학부, 그리고 오사카대학 인간과학부에 최종합격 하였으며, 오사카대학 인간과학부에 입학하게 되었습니다.
EJU 시험은 총 두 번, 2015년 6월, 11월에 응시 했으며, 점수는 6월 일본어 373점, 종합과목 197점, 수학 128점, 그리고 11월에는 일본어, 종합과목, 수학 세 과목 모두 만점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 덕분에 JASSO에서 주는 학습 장려비도 4년 수급이 확정되어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제가 어떻게 일본 유학을 결정하게 되었는지, 그리고 1년간 일본 유학을 준비하며 느낀 점을 써보려고 합니다.

 제가 처음 일본 유학을 결심한 것은 고등학교 2학년 후반기였습니다. 12월에 시사일본어학원 종로캠퍼스에서 개최된 일본 대학 입시설명회에 우연히 참가하게 되면서 일본 유학에 생각을 가지게 되었고, 바로 그 다음 1월부터 시사일본어학원에 다니게 되었습니다. 일본 유학의 시작부터 끝까지 시사일본어학원과 함께했습니다. 사실 제가 처음에 시사일본어학원을 택한 이유는 전단지에서 봤다는 우연에 불과하지만, 대학에 합격하게 된 지금은 시사일본어학원에 굉장히 감사하고 있고, 시사와 만나게 된 우연에도 감사하고 있습니다.

먼저 EJU 일본어는 실제로 수업에서 수많은 문제를 풀어본 것이 실전에서도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또, 한 달에 두 번, 이전에 실제로 나왔던 기출문제 모의고사를 봐서 스스로의 실력을 파악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학원 수업에서는 모의고사 상위 5명의 이름을 공개하기 때문에, 그 안에 들어가기 위해 힘쓰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그 외에도 EJU 일본어를 공부하며 여러 가지 사회 문제에 대해 생각해볼 기회가 있어, 대학별 본고사의 소논문 공부에도 많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저는 흔히 말하는 수포자였습니다. 고등학교 수학 등급은 처참했고, 모의고사는 첫 장 다음은 보지도 않는 학생이었습니다. 하지만 EJU 공부를 시작한 후, 마음을 굳게 잡고 다시 수학을 시작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처음 6개월간은 혼자서 문제집을 풀며 기초를 다졌습니다. 그러나 6월 EJU를 수험하고 난 뒤, 기초만으로는 EJU에서 고득점을 얻을 수 없다는 것을 뼈저리게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3개월간 학원의 수학 수업을 들었습니다. 수업은 기초 개념을 짚어가며 실제 문제를 풀어보는 형태로 진행되었고, 그 덕분에 저는 EJU 수학의 풀이 방법에 익숙해질 수 있었습니다. 11월 EJU에서는 최종적으로 수학 만점이라는 쾌거를 이루어, 6월의 한을 풀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학원도 중요하지만 그것보다 중요한 것은 개인의 노력이라는 말을 하고 싶습니다. 학원이 아무리 길을 잘 제시해 주어도 본인이 직접 그 길을 걷지 않으면 아무런 소용도 없는 법입니다. 저는 시사일본어학원과 1년간 함께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시사일본어학원이 저에게 제시해 준 길이 틀리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여러분에게도 최선의 길을 제시해 줄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마지막으로, 지난 1년간 부족했던 저를 가르쳐 주신 모든 선생님들께 감사를 드리며 이 글을 마치고 싶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구자민
오사카대학 인간과학부 1학년
선사고등학교 졸업
시사일본어학원 수강
(2016년 6월 현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