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JU 대학 합격 체험기

안녕하세요, 현재 도시샤대학교 사회학부 산업관계학과 1학년 재학중인 학생입니다. EJU라는 시험을 통해서 도시샤대학교에 유학을 가게 되었습니다. EJU를 처음 알게 된 것은 고등학교 3학년때, 친구를 통해서 알게 되었습니다. 평소에 일본 음식이나 문화에 관심이 많아서 EJU를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일본어 공부는 기본적인 문법이랑 히라가나만 알고 있던 상태로 EJU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공부하는 요령을 잘 몰라서, 선생님이 지도해주는 방식으로 공부를 했습니다. 물론 처음부터 일본어 실력이 빨리 늘어날 리는 없고 꾸준히 하나하나 공부하는 방식을 선택했습니다. 제가 다니고 있던 학원에서도, 배웠던 내용을 하나하나 복습하는 교육방식이어서 제가 생각하던 공부방식과 맞았습니다. 그렇게 꾸준히 공부한 결과 생각보다 좋은 성적을 받게 되었습니다.

 대학선택방식은 장학금의 급여와 칸사이지역 중심으로 선정하였습니다. 도쿄에 위치한 대학교는 대부분 장학금 제도가 칸사이에 위치한 대학보다 부족했습니다. 그리고 평소에 도쿄보다는 칸사이지역에 유학을 가고 싶었기 때문에 칸사이지역에 위치한 대학교를 선정하였습니다.

 특히, 제가 도시샤대학교를 선정한 이유는 다른 사립대학 중에도 높은 위치에 있고, 장학금 제도가 좋기 때문입니다. 도시샤대학교는 성적 별로 20, 30, 50%의 학비를 2년간 감면해줍니다. 그 이후에도1, 2학년때의 성적을 보고 20, 30, 50%의 학비를 또 2년간 감면해줍니다. 그리고 학비감면 이외의 장학금을 신청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현재 50%감면에 JASSO장학금을 받고 있습니다.

 EJU를 치시고 성적이 어느 정도 상위에 들어가면 JASSO장학금을 받는 것이 가능합니다. 이 장학금은 월 48,000엔을 1년동안 보장해주는 장학금입니다. 일본에서 생활비를 걱정하고 있는 수험생에게는 아주 유용하게 쓰이는 장학금입니다.

 도시샤대학교에 처음 입학했을 때, 학교의 전반적인 풍경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도시샤대학은 윤동주시인의 시비가 있어서 한국인 관광객도 자주옵니다. 저희 학과는 유학생이 저밖에 없어서 금방 일본인 친구를 사귈 수 있었습니다.

 아직 일본문화를 많이 체험한 것은 없지만 도시샤대학이 있는 교토에는 신사나 절이 많아서 마츠리가 자주 열립니다. 특히 7월이 되면 교토의 번화가인 시죠에서 기온마츠리가 열립니다. 그 이외에도 집 근처의 작은 신사나 절에서 마츠리가 열리곤 합니다.

 일본의 입학은 4월부터 시작합니다. 한국의 대학보다 1달정도 느리기 때문에 수험이 끝난 시기에 풀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너무 풀어지면 대학교에 입학하고 시험을 치거나 수업을 할 때, 곤란한 경우가 많습니다. 수험이 끝나고도 꾸준히 일본어 공부를 조금씩 해두는 편을 추천합니다.

 현재 유학을 하고 있는 입장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한자공부라고 생각합니다. 레포트를 쓰거나 여러 가지 과제를 할 때에 참고를 할 문헌이나 자료는 대부분 일본문헌이고 한자가 대부분입니다. 기본적인 한자조차 공부해두지 않은 상태라면 자료나 문헌을 이용할 때 상당히 시간이 걸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므로 한자공부는 수시로 해두는 편을 추천합니다.

 끝으로, 항상 꾸준히 공부를 했으면 좋겠습니다. 어느 한 순간에 풀려서 공부를 안 하게 된다면 그 이후에 다시 집중해서 공부를 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항상 더 하려고도 하지 말고 덜 하려고도 하지 말고 적정선을 유지하면서 공부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리고 입학한 후에도 풀어지지 말고 꾸준히 공부하길 바랍니다. 유학은 입학한 후에 더 공부를 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느꼈습니다. 항상 미리미리 해두는 습관을 기르는 것을 추천합니다.

 모든EJU수험생들 열심히 준비하셔서 꼭 원하시는 대학교에 붙기를 바랍니다.

김준이

도시샤대학 사회학부 1학년

울산 신정고등학교 졸업

울산 스루기월드학원 수강

(2016년 7월 현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