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JU 대학 합격 체험기

전 학교를 선택할 때 제가 하고 싶은 공부가 뭔지를 먼저 생각해 보았습니다.

학교를 선택 하는것이 아니라 일단 학과를 선택하는 것이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학교를 가는건 쉽지만 자기가 원하는 학과를 가는것이 가장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자신이 어느 학과를 가고 싶은지 생각을 하고난 후에 학교를 정해서 자신의 위치를 파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학교만을 목표로 공부하게 되면 더 나태해지고 이정도면 갈수 있겠지 하면서 결국 들어가도 자신의 꿈이 없어 말 그대로 도피를 위한 유학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다른나라에서 그나라만의 특수한 무언가를 배우고 싶다는 마음이 없다면 유학하는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다니고 있는 신슈대학의 섬유학부 기계?로봇학은 제가 하고 싶은 로봇공학에 대해 마음껏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이제 1학년이고 교양과목밖에 듣고 있지 않아 직접 체험해보지는 않았지만 선배들과의 만남을 통해 선배들이 공부하는 모습을 보면 저의 대학 미래도 왠지 기대가 됩니다. 전공공부에 들어가면 학교생활과 아르바이트를 병행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도 살짝 있지만 빨리 전공공부를 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도  있습니다.

유학생활중에 경험한 것중에 가장 주의해야할 점은 유학생은 외국인이라는 점입니다. 그걸 잊고 자기는 일본인과 다르지 않다. 난 일본어를 잘한다. 또 일본인은 한국인보다 못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순간 유학은 성공적이지 못하고 왕따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점을 유의 깊게 생각하고 다르다는 것을 받아들이고 자신이 못하는걸 받아들이지 못한다면 친구도 제대로 사귀지 못하며 오히려 한국의 이미지를 실추 시키는 사람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장학금에 관련된 조금의 팁은 1학년이 받을 수 있는 장학금은 거의 없다는 것과 거의 없는 장학금은 대략 4월 중순쯤에 마감이라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장학금을 받고 싶다면 학기초부터 유학생 센터에가서 확실한 자료를 받고 준비를 하지않으면 안된다는 것입니다. 가만히 있는다고 장학금이 나오는 게 아니니까 자기가 받고 싶다는 의지가 있다면 4월초에 장학금에 관련정보를 유학생센터에서 받고 발빠르게 준비해야만 한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한국대학을 준비하던 일본대학을 목표로 준비하던 대학의 레벨을 너무 따지지 말고 최선을 다해 공부하고 난 후 본인이 원하는 전공이 있는 대학에 진학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자신이 원하는 전공학부에서 많은 걸 배우면서 자신이 앞으로 어떤 인생을 살 것인가를 고민하는 대학생활이 되었으면 합니다.
자신이 하고자 하는 전공학부에 진학하면 공부도 즐거울 것이고 대학생활도 즐겁고 그러면 인간관계도 잘 형성될 것이고 그러면 결국 즐거운 인생을 살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대학의 레벨로 판단하지 마시고 원하는 전공으로 도전하셨으면 합니다.
무엇을 하든 열정을 가지고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도전하는 것이야말로 성공의 비결이라고 생각합니다.

정용우 (남)
신슈대학 섬유학부 기계?로봇학계 1학년
관악고등학교 출신
일공학원 수강
(2015년 5월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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