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2015년도 큐슈대학 문학부 합격자 강보승 입니다. 우선 저는 일공학원에는 2014년 4월정도 부터 다녔었는데 처음에는 문부성 준비를 했었지만 떨어지고 시험 끝난 직후 부터 eju 공부를 시작했어요. 작년에는 문부성 시험이 eju보다 빨라서 문부성 시험이 끝나고 eju 시험이 있었는데요 수학이나 일본어는 공부를 계속 해와서 그럭저럭 점수가 나왔지만 종과는 정말 지식이 0인 상태여서 다 찍고 잤었는데 110점인가 나왔었던 것 같습니다. 결과가 참담해서 올해에 대학에 들어갈 수 있을지 의문이였어요. 다음 eju시험까지 5달정도의 시간이 있었지만 공부해야 할 양이 꽤 많아서 긴 시간이 절대 아니였어요. 반신반의 하면서 일공학원에서 수업을 듣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진짜 하나도 모르겠어서 많이 헤맸는데 3개월쯤 지나고 나니까 꽤 익숙해지기 시작했어요. 수업내용을 알기 쉽게 설명해 주셨어요. 저는 복습을 하는 성격이 아니라 수업을 열심히 듣기만 했어요. 11월 시험이 다가올 즈음에 기출문제 풀었던 것도 도움이 정말 많이 되었던 것 같아요. 종과는 정말 선생님 덕분에 점수가 잘 나온 것 같아요. 5개월 정도 공부해서 나올 수 있는 점수가 아닌 점수가 나왔거든요. 그리고 수학은 항상 약했지만 eju문과 수학은 쉬운 편이여서 고등학교 1학년 때 지식만 잘 가지고 있으면 잘 나올거 같아요. 저는 수학 푸는 속도가 굉장히 느리고 지금 생각해보면 무슨 패기로 문부성을 지원했을까 싶을 정도로 수학을 정말 못해서 11월에서도 높은 점수는 나오지 않았어요.
그래도 기출문제 풀었던 게 점수 올리는데 정말 도움이 많이 되었던것 같아요. 일본어는 따로 수업을 들은 적은 없구요 항상 340정도가 나왔었고 종과를 공부하다 보면 일본어 공부가 저절로 되요. 제일 궁금해 하실 eju점수는… 일본어 320 수학 155 종과 195 입니다(대략). 일본어는 평소보다 20점이나 낮게 나와서 정말 슬펐지만 종과가 195 라니!!! 기적적인 점수였어요.. 토플은 제대로 공부한 적이 없어서 70점이 안되는 점수였어요. 이 점수로 홋카이도대학 나고야대학 오사카대학 동경외국어대학 그리고 큐슈대학을 넣었습니다만 나고야대학은 토플이 도착 안해서 시험을 못보고 홋카이도대학은 1차에서 떨어졌어요. 홋카이도대학을 정말 좋아해서 1차 지망했었는데 정말 슬펐지만 미련을 버리고 남은 세 대학교(오사카 동경외대 큐슈) 의 두번째 관문인 본고사와 면접 준비를 했습니다. 제가 성실한 성격이 아니라 면접은 한 달 듣고 안들었어요. 면접 준비는 거의 안했다고 보면 되요. 실제 면접장에서도 그냥 솔직하게 하고 싶은 말을 했던 것 같아요. 그래서 그런지 첫 면접이여서 긴장했던지 오사카대학에서 말 하고 싶던게 생각이 안나서 면접관에게서 "それだけ？"라는 말도 듣고.. 긴장 많이 하시는 분은 준비는 필수라고 생각해요. 사실 면접보다도 중요한게 바로 본고사인데 eju준비 때 보다도 본고사 준비 때 스트레스를 훨씬 많이 받아서 단것도 엄청 먹고 막막해서 운 적도 있어요. 저는 국립대만 지원했는데 친구들은 사립대를 합격해서 안심하고 있을 때 혼자 공부하는 것도 힘들고.. 특히나 본고사는 기본 지식과 일본어와 문장 구성 기술이 필요로 해서 eju처럼 가르쳐 주는걸 그대로 습득하는 공부와는 굉장히 달라요. 학원 선생님이 주시는 프린트는 정말 다 유익해서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선생님이 워낙 논리적인 분이시라 안 맞는 부분도 있었지만 배울 점이 굉장히 많아요. 저는 논술 형식의 본고사와 독해 형식의 본고사 두개를 다 준비했는데요 독해보다 소논문이 더 머리가 아파요. 저는 흐름을 외우는 것을 중점으로 공부했어요. 솔직히 말해서 저는 흐름은 한번 많으면 세번 보면 외워져서 그 자리에서 공부를 끝내는 편이라 복습을 안하는 편이에요. 재밌는 에피소드가 하나 있는데 본고사 보러 일본으로 떠나기 일주일 전에 수업시간에 선생님이 "복습 안했니?" 라고 물어 보셨는데 안했다고 했더니 오늘 부터라도 흝어 보고 가라고 하셨어요. 근데 같이 수업 듣던 한 살 많은 사람이 저한테 "지금부터면 무리 아니에요?" 해서 선생님이 "사람마다 다르다" 하니까 "또 밤 새면 되겠네요." 이러면서 비웃길래 뭐지? 하고 생각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조금 화가 나네요. 그 사람은 다 외우는 공부방식이라서 이해가 안 가겠지만 저는 제 나름의 공부방식이 있는데.. 결과는 제가 더 좋은 대학에 들어갔다는거..(하하) 자기한테 맞는 공부방식을 일관하세요. 여러분은 주변 신경쓰지 마세요!
저는 다른 사람들보다 본고사 일정이 빡빡했어요. 2월25일 오사카대학 26~27일 큐슈대학 18일 동경외대 시험이였는데요 정말 힘들었어요.. 그래도 지금 생각해보면 추억이긴 해요. 오사카대학 본고사는 빽빽한 신문기사를 읽고 5개 정도의 문항의 답을 논술하는 방식이였어요. 오사카대학 문학부는 과거 시험문제 공개를 안해서 제가 지금 알려주는게 유익한 정보일 수도 있어요. 그리고 그 날 바로 면접이였는데 면접은 정말 못 봤던 것 같아요. 그리고 바로 다음날이 큐슈대학 시험이여서 저녁 비행기를 타고 후쿠오카로 출발해서 익일 시험을 치르고 그리고 그 다음날 면접을 봤는데 올해 큐슈대학 본고사는 소논문과 청해였어요. 2014년 부터 갑자기 소논문으로 바뀌어서 이번 해는 어떤 형식일까 궁금했는데 또 소논문 이였어요. 예상이지만 아마 내년도 소논문 일 것 같아요. 소논문 난이도는 저는 별로 안 어려워서 10분정도 시간이 남았었어요. 큐슈대학 시험 볼때 느꼈지만 소논문은 주어진 지문을 가지고 내가 가장 잘 아는 분야로 답을 끌어내는게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다음날 면접은 12분정도 봤는데 저 때는 외국인 교수도 있어서 영어로 물어보기도 했어요. 예상을 못했지만 당황하지 않고 대답해야 해요. 그리고 마지막 동경외대는 면접이 없어서 긴장을 안하고 편하게 독해문제를 풀었어요. 솔직히 동경외대 시험이 가장 어려웠던 것 같아요.
저는 이렇게 세 학교중에 오사카대학를 떨어지고 큐슈대학 문학부 그리고 동경외대 언어문화학부에 합격했는데 좀 더 전공 선택의 폭이 넓고 구제국대의 네이밍에 신경 써서 큐슈대학을 선택했습니다. 지금 대학 생활을 하면서 느끼지만 정말 공부를 많이 시키는 학교입니다. 각오하고 들어오세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점수가 높은 편이 아니라도 본고사를 정말 잘 쓰면 충분히 합격할 수 있습니다. 모두 힘내세요!!
강보승 (여) 큐슈대학 문학부 1학년
한영고등학교 출신 일공학원 수강
(2015년 5월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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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JU 대학 합격 체험기
2015.05.07 15:17